게임 기획자가 되고 싶었지만 막연하던 때 우연히 막차타고 들어온 경일게임 아카데미였습니다.
물론 아무것도 알아보지 않고 들어온 건 아니었고, 여러 학원 중 국비인데 제대로 된 과정과 수업이 진행되는 것 같아서 바로 상담을 받게 되었습니다. 운 좋게 기맞 4기 과정 모집 막바지에 상담을 받게 되어서 해당 과정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직 입학하지도 않았는데 과제에, 학생 선별에 기타 등등 귀찮은 과정이 많았지만, 이 과정이 오히려 신뢰를 줬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아카데미에 들어오고, 1년동안은 다른 생각 하지 말고 이곳에서 교육에 전념하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성실하게 임했던 것 같습니다.

9개월 이상의 과정이었는데, 성실하게 아카데미만 다니는 것이 중간에는 익숙하게 적응하고, 생활에 안주하면서도 지금 생활이 맞나 초조하게 느껴지도록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지금 과정이 헛된 것이 아니라 나중에는 결국 큰 도움으로 쌓이는 것이라고 생각을 바로잡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카데미 또한 학원생들의 초조함과 불안감이 없도록 지도해주셔서 과정을 마치는 데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과정을 마치고 후기를 쓰는 지금, 스스로 나는 게임 기획자야 라고 생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최성락 교수님께 한마디 : 9개월 너무 길었습니다.. 그래도 지금 와서는 다 할만하다고 느껴지네요 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