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전공자였습니다. 4년 동안 학교를 다니며 관련한 여러 내용들을 배웠지만 알찼다, 진짜 열심히 했다 이런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제 지식에 미흡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게임 개발 실무에 관련한 내용은 학교를 다니며 깊게 배우지 않았기 때문에 진짜 게임 개발에 직결되는 내용을 한번 배워보고 싶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뒤 졸업 시기에 맞춰서 부트캠프/학원들을 찾아봤습니다.

후기나 시설 커리큘럼 등 모두 따져봤을 때 경일게임아카데미만한 곳이 없었습니다.

바로 신청하고 상담을 받으러 가봤는데 들어가자마자 아 여기 좋아 보인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관련해서 고민이 많다면 일단 상담 신청 해보는 거 추천 드려요.

이후 학원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시간은 오후 시간대라 15:30 ~ 21:50 동안 수업을 들었는데 처음에는 쉽지 않았습니다. 저는 거리도 꽤 있는 편이었거든요.
그래도 좀 다니면 적응됩니다. 수업 내용 밀리기 싫고 듣고 싶어서 빠지고 싶다는 생각도 안들어요.

초반에 자료구조나 알고리즘에 관해 배우는데 되게 알찼습니다.

제 기수인 VR 6기 담당 교수님이 김정택 교수님이셨습니다. 제가 배워본 선생님/교수님들 중 가장 열정적이고 잘가르쳐 주셨어요.

전공자임에도 새로운 사실을 더 알아가며 기초를 보완했습니다. 만약 비전공자라서 걱정하시는 분들 있으면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신경 엄청 많이 써주셔요.

이후 유니티에 대해 배우기도 하고 관련 프로젝트들을 진행하면서 많은걸 배웠습니다.
게임 개발에 직결되는 내용들은 경일 7개월 다니면서 학교보다 더 알차게 배운 것 같아요 ㅎㅎ;

앞으로도 공부할 내용은 많고 준비할 것도 많지만 알찬 7개월이었습니다. 교수님 및 같이 배운 동기들 교육 기간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