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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학생이 미래다" 게임원화 이진호교수님 인터뷰 작성자 원화 이진호 교수
등록일 2019-01-31 조회수 115

'게임 원화'를 정의하자면?
게임 원화는 사람으로 비유하면 얼굴이라고 할 수 있어요. 우리가 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 보통 얼굴을 보면서 첫인상을 느끼죠? 마찬가지로 유저가 어떠한 게임을 할 때 그 게임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게 바로 게임 원화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게임 원화로 유저를 맞이해야 그 게임이 성공가도를 달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화와 3D 그래픽의 차이점
‘원화’와 ‘3D 그래픽’ 같은 경우는 하는 작업이 연결되어 있지만 사실은 완전히 다른 작업을 진행하는 거에요. 도면을 예쁘게 만들어서 어떠한 결과물을 만들 거라는 걸 논의하고 그 바탕으로 만들어주세요, 라는 설계 도면을 제작하는 과정이 게임 원화구요. 그 설계 도면을 보고 그것을 토대로 완성품을 제작하는 작업 과정이 3D 그래픽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이진호 교수 유튜브 [얼굴 쉽게 그리기]

게임 원화가에게 가장 중요한 능력
게임 원화가는 중요한 능력이 너무나도 많지만 그 중 두 가지만 꼽으라면 드로잉 능력과 디자인 능력이 있겠네요. 우리가 게임을 제작할 때는 팀으로 작업이 되는데, 게임 원화 파트에서는 다른 팀과 소통을 할 때 그림을 보여주면서 해요. 드로잉 능력이 되지 않으면 그 그림으로 누굴 설득하거나 이야기 전달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드로잉 능력이 필수적으로 필요한 거구요. 두번째, 디자인 능력 같은 경우는 게임의 방향성에 맞는 디자인이 나왔을 때 훌륭한 디자인이라고 해요. 그리고 그 방향대로 가야 전체적으로 통일감 있는 게임이 나오기 때문에 디자인을 잘못 해석하고 그리게 되는 경우, 게임 원화가로서 안 좋은 방향으로 갈 수밖에 없는 부분이 크기 때문에 디자인과 드로잉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교수님은 어떻게 게임 원화가가 되셨나요?
저 같은 경우는 어렸을 때부터 수업 안 듣고 낙서를 되게 많이 했었어요. (웃음) 원래는 만화 쪽을 생각했었죠. 그러다가 제가 고등학생 때 ‘창세기전3 part1’ 이라는 게임이 나왔는데 그 게임의 원화를 봤을 때 너무나도 짜릿했어요. 그 때는 게임 원화가가 직업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았었는데 ‘창세기전3’을 보고 나서 신선하고도 멋진 그림에 반해 알아보다가 '아! 이런 직업도 있구나. 그럼 나도 이런 직업을 한번 해 봐야지.' 라는 꿈을 갖게 되었어요. 그 후 드로잉 능력을 최대한 키워서 게임 원화가가 되었습니다.

창세기전3 part1

이전에 어떤 일을 해오셨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우선 게임 그래픽 쪽을 전공했구요.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서 피엔제이(PNJ)라는 게임 회사에 들어가게 됐어요. 거기서 2년 가까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후에 독립적으로 나와서 초코팩토리라는 회사를 창업했어요. 또 잼픽이라는 게임 회사에서 원화가로 활동도 했었습니다. 최근에는 블루홀이나 넷마블에서 개발하는 프로젝트에 프리랜서로서 참여를 했습니다.

대형 게임회사도 외주를 맡기나요?
네. 대형일수록 더 외주가 많이 일어납니다. 게임 개발할 때 인력으로 충원할 수 있는 범위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나머지 부분들을 맡아줄 수 있는 사람들을 필요로 하고 그 작업들이 많기 때문에 프리랜서가 그 일을 의뢰받고 작업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게임 원화가로서 가장 보람찼던 일은?
제가 열심히 만들었던 게임이 부모님 또는 지인에게 '이거 내가 만들었다' 라는 것을 자랑할 수 있을 때, 그 결과물이 나왔을 때가 제일 뿌듯합니다.

DOTA2

좋아하는 게임과 그 이유
제가 좋아하는 게임은 도타2(DOTA2) 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제가 게임 원화가이다 보니 디자인 적인 요소가 가장 눈에 들어오는데요. 누군가가 작업한 이미지와 결과물을 봄으로써 아이디어나 자극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에 그 부분을 유심히 봅니다. 그런 점에서 도타2는 게임 캐릭터의 개성이 뚜렷하고 비주얼적으로 다른 게임들과 견주었을 때 상위 레벨을 가지고 있어요. 독특하면서도 아주 잘 만들어진 원화, 그리고 캐릭터 디자인 때문에 그 게임을 되게 좋아하고 있습니다.

어떤 부분을 중점으로 학생들을 가르치시나요?
학생이 원하는 방향을 먼저 물어보는 편이에요. 어떤 친구는 취업을 위해서 학원을 왔을 거고 어떤 친구는 취미로, 그림을 잘 그리기 위해서 왔을 텐데 그 학생의 성향과 그 학생이 목표로 하는 부분을 먼저 인지하고 그 방향에 맞는 커리큘럼에 수업을 진행하는 걸 중점으로 하고 있습니다.

게임 원화가를 꿈꾸는 지망생들에게 한 마디
왜 게임 원화가를 꿈꾸는지 물어보고 싶어요. 그리고 정말로 되고 싶은지도 물어보고 싶네요. 그걸 들음으로써 학생 개인마다 피드백을 좀 더 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게임 원화가에 대한 확실한 목표와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학원에서 열심히 배우세요! 혼자 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현재 게임 원화가를 꿈꾸는 친구들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에 그 경쟁에서 이기고 취업하려면 정말 질 좋은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이진호 교수 작품

 

아무 것도 몰라도 게임 회사에 취업할 수 있을까요?
네. 가능해요. 실제로 그런 학생들을 취업시켰던 경험이 있거든요. 다만 본인이 정말 원한다면 시간을 조금 더 투자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림이라는 게 아주 솔직한 결과물이 나오기 때문에 본인이 얼마만큼 노력했는지에 따라서 좋은 그림, 좋은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어요. 결국에는 그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취업을 하게 되는데, 처음 그리는 친구들도 열심히 할 거라는 의지와 노력, 그리고 수업을 잘 받는다면 충분히 취업까지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경일게임아카데미는 어떤 곳인가요?
제가 만들고 싶은 경일게임아카데미는 ‘학생이 미래다.’ 라는 것입니다. 학생이 정말 믿고 신뢰할 수 있는 그런 학원을 만드는 것이 제 목표라서 학생이 미래다, 라는 말을 선정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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